책 < 그릿 > 후기

책 < 그릿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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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 자기계발서를 즐겨 읽는다.

뭔가 내 삶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물론 실제로 그런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적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꾸준히 읽는 편이다.

 

나처럼 자기계발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책이 바로 "그릿" 이다.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토록 핫한지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꽤나 만족스러웠다.

일단 작가님께서 사례 위주로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다.

또 중간중간 꿀팁같은 정보들도 많아서 좋았다.

혹시라도 아직 읽지 않은 독자가 있다면 일독을 권한다.

 

책 제목 그대로 저자는 열정과 끈기를 강조한다.

재능보다 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증명해 보인다.

 

먼저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앤절라 더크워스 박사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자.

 

그녀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우선 A그룹에게는 지능 검사를 실시했고 B그룹에게는 아무런 검사도 하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몇 년 후 대학 입시 성적을 비교해본 결과 예상대로 A그룹이 월등히 높았다.

그럼 다음 단계에서는 어땠을까?

 

놀랍게도 이번에는 반대로 B그룹 아이들의 성적이 크게 올랐다.

뿐만 아니라 졸업률 역시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답은 간단하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힘 덕분이었다.

이것이 바로 GRIT(그릿)이다. 쉽게 말해 끈기와 투지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이러한 특성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게 아니라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적절한 훈련법을 익혀야 한다고 덧붙인다.

이어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데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관심사를 분명히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높은 목적의식을 가지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씩 차근차근 실행한다면 분명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다시말해 열정이라는 연료를 계속해서 태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가지 주제를 정해놓고 관련된 책이나 영상을 끊임없이 보면서 지식을 쌓는다면

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출 수 있고 해당 분야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노력하면서 끈기를 갖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꿈꾸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며 성공 또한 따라온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절대 남들과 비교하거나 조급해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누구나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으며 스스로 성장했음을 느낄 때

비로소 조금씩 나아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

라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이것을 감내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마침내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든 빨리 성취하려고 하기보다는 느리더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즉 꿈을 이루는 데 있어서 끈기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